배송 받고 2달정도 꾸준히 착용하고 세탁도 수십번 하고 나서 후기 작성합니다. 브라 탈출해서 브라렛 착용하던 중이었고 산 건 수십개인데 입었을 땐 편한데 돌아다니다보면 불편해지거나 세탁이 편하지 않다는 이유 등으로 손이 자주 가는 속옷은 한 손에 꼽히는 정도로 속옷을 까다롭게 고르는편이에요. 제가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건 밑가슴쪽이 압박감이 없어야 하고 어깨끈이 어깨를 조이면 안되며 피부에 닿았을 때 까슬거리는 느낌이 없는 소재이어야해요. 말이 너무 장황했지만 한마디로 그냥 편해야 해요. 어디 하나 거슬리는 부분 없이 입고 잘 수 있을 정도로 편해야 하는데, 후기가 없어서 반신반의하며 산 이 속옷이 앞서 말한 점에 대부분 부합해서 놀랐어요. 너무 편해요. 밑가슴이 조이지 않고 피부에 닿았을 때 까슬거리는 느낌이 없었어요. 어깨 끈도 아프지 않았구요. 보통 밑 가슴 부분을 손으로 늘려봤을 때 신축성이 별로 없으면 입었을 때 전부 불편했어서 받자마자 손으로 쭉쭉 늘려봤는데 굉장히 잘 움직였어요. 하나 산 게 아쉬울 정도로 매일매일 빨아서 입고 빨아서 입고를 반복했는데 검은색이라 그런지 손빨래 하면서 검은 물이 나오긴 했어요. 한두번정도면 안 나오겠지 했는데 지금까지도 빨면 아주 조금이지만 검은물이 빠지기도 해수 예민하신분은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. 그리고 너무 잘 늘어나서 그런지 아님 제가 험하게 입고 벗어서 그런지 밑가슴 밴드가 금방 늘어나더라구요. 전 늘어나면서 더 편해져서 그다지 큰 신경은 안 쓰는데 오래 입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아요. 곧 새로 사려구요. 아 그리고 제 체격이 작은 편이고 가슴사이즈도 작은 편이라서 컵이 작거나 하진 않았어요. 편한게 첫째인 저에게는 너무나도 만족스러웠습니다. 냄새나는 것과 물빠지는 거 빼고는요..! 아 그리고 소재가 아무래도 여름소재라서 그런지 날이 추워진 지금은 아침에 입을 때 몸에 닿을 때 살짝 차갑긴 해요. 또 편한 속옷 많이 올려주셨으면 좋겠어요. 덕분에 편한 속옷 입게 되었어요. 감사해요 커먼센스!!